아까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하고 있다가 내일이면 부대로 복귀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갑자기 우울해졌다. 하하. 자대에 전입한 지 벌써 7주가 되어가지만 아직 앞으로의 2년에 대한 계획이 확실히 서지 않았고 외박 나올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던걸 보면 부대 생활이 완전히 자리잡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무려 4일이었던 이번 외박은 정말로 별로 한 일 없이, 그냥 지나가버렸다. 물론 아직 많은 제한이 있는 이등병 생활이지만 […]

솔직히 말하자면,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도 아닌, TV 드라마에서 진지하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나에게는 조금 부끄럽다. 아마 고상해 보이려고 하는 나의 가식 때문일 것이다. 내가 이 드라마를 좋아했던 이유는 여기에는 인생의 행복만이 아니라 아픔과 불행까지 드러내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인공의 아픔만 열심히 드러내며 눈물을 흘려 대는 신파극과는 달리, 불행과 행복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인간의 자세를 잘 말해 주어서이다. 인간에게 무척 커다란, […]

(The Seoul Airbase is another name for the K-16 base to which I’ve been assigned.) It is good to have a blog on my own account since it is not blocked by the damn army regulations unlike the most weblog services such as EMPAS, NAVER, etc. Guardian Control, which is my MOS(military occupational specialty), has to cover 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