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13May06
얼마 전에 PT(Physical Training, 미군의 PT는 push-up, sit-up, 2-mile run의 세 가지 종목으로 구성) 시험이 있었다. 새벽에 본 데다가 그 전날 회식이 있었는데 고량주 한 잔에 취해 버리는 바람에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잘 나왔다.
push-up 71개/2분 으로 100점 만점
sit-up 68개/2분 으로 84점
2-mile run 13분 45초로 89점
이었다. 총점 273점이지만 모두 90점이 넘는 것이 아니라서 PT master는 되지 못하였다.
이번에 PT시험이 있다는 걸 전날 알게되는 바람에 sit-up이 좀 덜 나왔는데 저번엔 96점 나왔던 걸 보면 다음 시험땐 master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세 종목 모두 90점을 넘게 되면 PT master라고 하는데 군복에 배지를 달아 준댄다.)
처음 자대 들어왔을 때 미군 애들이 나 볼때마다 skinny 하다고 호들갑을 떨었었는데 이번 PT에서 나보다 잘 본 녀석들이 거의 없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하하.
군대에서 확실히 알게 된 사실, 운동은 하면 된다.
ㅡㅡ; 2마일을 어케 13분에 뛰냐 -_-;;
역시군인;; -_-bb
근데 확실히 넌 딱 볼때 skinny하긴 해 ㅎㅎ
13분대 초반으로는 나도 아직 못 뛰고…
원래 14분 정도였는데 이번에 목숨걸고 뛰었더니 몇초 줄었더라.
근데 보통 KTA에서 훈련 받고 첫 PT때 죽어라 뛰면 13~16분 사이로 다들 나와.
그런데 Terrorizer 님 많이 봤던 아이디인데 누구시던지..
살짝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혹시 아닐까봐 말을 못하겠네요. 하하.
난 얼마전에 강당쪽에 있는 헬스장 가서 뛰었는데
10분정도 해서 1.5km 정도 뛰고 gg -_-;
미리 운동해놓으려 마음 먹었건만 하나도 안하고 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