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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닭다리를 세일하길래 충동적으로 많이 사온 이후로, 번거로워도 어쩔 수 없이 오븐에 구워 먹고 있다.

인터넷에서 요리법을 찾아보니까 파슬리 가루니 뭐니 많이 필요한 것 같았지만 그런 것들이 집에 있을 리 없고… 그냥 닭다리를 잠시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다음 후춧가루나 좀 뿌리고 바베큐 양념 소스를 발라서 375ºF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40분쯤 구워주면 된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해 먹지 못 하고 있지만 처음 만들어 본 닭다리 구이 치고는 먹을 만 했다.

자정이 가까워 오는데 아직 시작도 못한 숙제들이 남아 있을 때, 음료로 (과육이 있는) 오렌지 주스를 곁들여 시트콤 하나 보면서 먹으면 잠시나마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tex]$(beer ~+~ red/white~wine) \times (algebraic~ geometry~ problem~ set)$[/tex]
[tex]$=~ a~ DISASTROUS~ headache.$[/tex]

기억에 남는 명대사:

you are here to sweep mine!

but what if we get an eight?
… god help us all.

WHY ARE YOU HERE, SOLDIER?
I’M HERE BECAUSE I’M BORED!
Don’t you ever forget that…

anybody wanna play 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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