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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도메인 이름이 새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withted.net 에서 tedyun.com 으로 도메인이 변경되면서 RSS 피드 주소 또한 바뀌게 됩니다. RSS 피드 주소의 경우 1월달까지는 기존의 주소(http://www.tedyun.com/blog/feed/) 를 사용하고 2월부터 http://www.tedyun.com/blog/feed/ 로 변경될 예정이니 사용하고 계신 RSS 리더에 http://www.tedyun.com/blog/feed/ 를 미리 추가해 주세요~ 😉

한참 동안의 숙원 사업이었음에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던 홈페이지 & 블로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들은,

1. 프레임이 없는 웹페이지 만들기
언제부터인지 프레임을 사용한 웹페이지의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프레임 방식이 구식이고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방법’으로 전락해 버렸다 (페이지 주소를 인식하기 힘들다던가, 검색엔진으로 검색해서 들어왔을 경우 홈페이지의 ‘일부분’만 보이는 등의 단점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노프레임으로 웹페이지를 만드려는 생각은 해 왔는데 워낙 많은 코드들을 고쳐야 하는데다가 프레임 방식이 ‘짜깁기로 여기저기서 가져다 붙이기에’ 너무 편하기 때문에 그대로 내버려둬 왔다. 이번 기회에 개선(BGM 플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할 생각인데, 블로그의 기반인 WordPress와 여타 게시판에 사용하는 제로보드를 서로 연동시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처음에는 제로보드의 스킨에 WordPress의 헤더를 넣어 테마의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하려 했지만 충돌이 있어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더라. 결국 WordPress 테마를 기반으로 만든 페이지 안에 제로보드를 iframe으로 삽입하는 방법이 가장 자연스럽고 쉽기는 한데 iframe 창의 크기가 고정되는 문제(그래서 스크롤바가 두 개 있어야 하는 문제)로 고민중이다. 해결책으로 자바스크립트로 iframe 크기를 바꿔주는 방법을 찾았는데 시키는 대로 했지만 안타깝게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ㅠㅠ 코드 분석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지금은 일단 놓아버린 상황. (추가: 구글을 뒤져보다가 이 곳에서 무척 깔끔한 스크립트를 찾아냈다! 단, iframe안에 있는 페이지가 서버 내부에 있는 페이지여야만 작동한다.)

2. 시대의 흐름과 표준에 충실한 페이지 만들기
XHTML에 대한 설명들을 인터넷을 뒤져가며 읽어보고 구조(Structure)와 표현(Presentation)이 분리되어야 한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되도록이면 디자인에 관련된 것은 CSS에서 처리하고 HTML또는 PHP파일에서는 구조와 내용만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예전부터 구식 HTML 태그 쓰던 것이 습관이 되어서 잘 되지가 않는다는거. 그 외에 br태그나 img태그를 사용할 때 닫는 괄호 > 앞에 /를 붙여주는 등의 새로운 표준을 지키려고 노력 중이다.

3. IE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한 BGM 플레이어 찾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랑비BGM 이라는 플레이어는 Firefox 등에서 전혀 동작하지 않는다.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스킨 기능 등을 지원하는 깔끔한 플레이어를 아직 찾지 못했다. 정 안되면 그냥 이걸로 쓸 예정.

4. 예쁘게 만들기
역시 이게 젤 힘들다. 새로 디자인하는건 내 감각으론 무리고 남들이 만든 WordPress 테마들 중에 괜찮은 걸 찾아다가 수정해서 쓸 생각이다.

PHP고 CSS고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필요한 것 있을 때마다 인터넷 검색으로 어거지로 배우는 작업이 시간을 무척 잡아먹었지만… 그래도 이번에 이거 하면서 무척 교육적(?)인 웹사이트들을 몇 개 발견해서 읽어보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웹페이지를 예쁘고 꾸미고 싶은 나같은 초보들은 이곳을 한 번 읽어보길) 잘 만드려고 욕심부리다 보면 알아야 할게 너무 많으니 일단 적당히 만들어 놓고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 다들 알다시피 애플에서 얼마 전에 맥북 에어를 출시했다. 서류봉투 안에 들어가는 컴퓨터. 이걸로 코딩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거 같은데 -_

@ 홈페이지 리뉴얼에 관련하여 제안 및 조언 주시면 감사 😀

peanuts_newyear 

1. 군입대 이후 절대 안 올 것 같던 2008년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얼마 전에 KAIST 수학과 사무실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반가운 목소리의 직원분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김동수 교수님의 추천으로 봄학기부터 수학과에서 학부생 콜로퀴엄(colloquium)을 운영하는 운영위원으로 일하게 되었다고 했다. (학부생이 직접 세미나를 운영해 보라는 취지로 저번 학기부터 새로 생긴 것 같더라. 강사 섭외 등에서 교수님의 도움을 요청할 수는 있지만 주제 선정 등의 대부분의 일을 학부생 운영위원들이 직접 맡아서 하는 시스템이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뜻밖에 봉사활동 1AU도 챙겨주신다고 하더군…) 복학원도 제출할 겸 학교에 들러 운영위원 회의에 참석했는데 예상대로 내가 가장 고학번이더라. 나보다 두 살 어린 05학번들이 지금 학교에서 4학년이니까… 하지만 회의를 해보고 후배들이 나 못지않게, 아니 나보다 더 많이 학문적으로 성장해 있는 것을 보고 오랜만에 자극을 받았다. 이제 휴식을 끝낼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2. 돈은 중요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경제력이 절대 무시 못 할 요소라는 것을 요즘들어 이상하게 많이 느끼게 된다. 돈을 어떻게 버느냐와 어떻게 쓰느냐 이 두 가지를 잘 하는 것이 행복의 필수 요소로까지 느껴지고 있다. 집, 차, 맛있는 음식, 전자제품, 공연 티켓, 이런 것들 없이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내가 아직 못 찾은 걸까?

3. 다시 여행을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저번 일본 여행이 너무 짧았기 때문인지 내 안에 있는 여행세포들이 굶주려 꿈틀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이번엔 너무 새로운 곳은 싫다. 다르지만 익숙한 곳으로 가고 싶다. 동유럽이나, 북유럽, 아니면 남프랑스나 독일, 아일랜드도 좋다. 올해는 비교적 시간은 넉넉할테니 여행자금을 열심히 준비해서 여유롭게 다녀보고 싶다. 유럽쪽에서 여름 인턴 같은 걸 구할 수 있으면 괜찮을 것도 같다. 내가 관심없는 분야가 되더라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으로 좋은 경험이 될거야.

4. 벌써 1월이 반 넘게 지나갔다. 남은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

조금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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