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지? ^^ 근데 어째 네 홈피 방명록에는 국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다들 미국, 영국.. 나는 프랑스고! ^^
여기 와서 수학 수업을 듣는데 정말 느끼는 게 많다. 여기는 졸업하면 석사학위래. 3, 4학년은 석사고 2학년은 우리 학부 4학년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수업 수준도 높고, 애들 수준도 마찬가지야.(프랑스 최고의 엘리트들이시라니 어련하시겠냐만은.) 수업 들어갈 때마다 놀라고 있지. 난 뭐했나.. 공부한 게 없었군 하면서. 다행히 보통 학생들보다 나이가 2~3살 어린 편이라 2년 안에 따라잡으면 된다고, 괜히 자기위안만 하고 있지. ^^ 왠지 네가 여기 왔으면 참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한 것 같다.
학교겠구나.. 가을이겠고. 학교에 온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우리 학교 가고 싶어 죽겠다야. 친구들도 보고싶고.
괜히 길~~게 한 번 써봤어. 오랜만이니까.. 그럼 잘 지내고~ 나 대신 학교 실컷 봐주렴 나는 너 대신 파리 실컷 봐줄께. ㅋ 안녕!
@ 미진아~ 영국에 있으면 보기 쉬울 수도 있겠다; 괜히 반갑네 ㅋㅋ